노란우산공제 가입할까 말까? - 개인사업자로써 고민해봄

 

 

노란우산

 

"개인사업자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사업자가 폐업신고하거나, 또는 은퇴시점이 되야 찾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동안 종소세 공제혜택을 줍니다.

 

아직 사업이 망하지도 않았는데,

또는

은퇴할 시점이 되지도 않았는데 상품을 깨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입니다.

 

물론 가입한지 일정시점이 지난 시점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은 발생하지 않지만, 그동안 세금혜택 받은거 다 뱉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업시작하고 첫 1-2년은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종합소득세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3년차 이후부터는

슬슬 비용처리를 어떻게 해야 세금을 덜 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할 것 입니다.

 

노란우산공제가 세금공제혜택이 있다는데, 돈을 한번 넣으면 장기간 묶이는 만큼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 나름대로 따져보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 설명

 

 

노란우산공제 공제급간표

우선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한번 가입하면 폐업할때까지는 계속 유지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따릅니다.

 

 

현재 나의 소득세율은 24%입니다..

 

개인사업자 기준으로 4천만원 초과 1억원이하 급간이라서 공제한도는 300만원입니다.

 

웹사이트에 딱 나의 상황에 맞는 예시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즉, 300만원 넣으면 내야되는 세금 절세효과 70.9만원 혜택 본다는 뜻입니다.

 

원금은 사라지지 않고 강제 부금됩니다.  70.9만원 비록 벌진 못했지만 내야될돈에서 깐거니깐 벌었다고 치면

 

나의 소득세율 급간인 24% 수익본거랑 동일한 효과입니다.

---

여기까진 좋은데,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은 폐업하기 전까지 돈이 묶이는데

 

화폐가치하락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의 평균물가목표제는 연 2%를 목표로 잡습니다..

 

그리고, 노란우산공제는 연 기준금리 2.1%를 기준입니다..

 

이론상으로는 물가가 2% 오르는 만큼 연복리로 저금이자를 받기 때문에 미래에 돈을 찾을 시점에는 

 

내가 넣은 그가치만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에서 느껴지는 몇가지로 물가가 어느정도 올랐나 확인해보겠습니다.

 

 

<외식비용>

 

2010년 -> 2020년

한끼 5천원내외 -> 한끼 8천원내외

60% 상승

 

 

<오늘 편의점에서 사서 마신 쥬시쿨>

 

2010년 -> 2020년

240원 -> 400원

67% 상승

 

 

 

2010년에 100만원 연복리 2%로 넣고 2020년에 찾았다고 가정하면?

 

1,000,000 -> 1218994.42

 

21.89% 상승

 

쥬시쿨1개, 점심1끼라는 실물가치는 그대론데

 

그걸 얻기위해 지불해야하는 돈의 가치는 확실히 많이 떨어졌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지안할 자신만 있으면 유리한 상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위 표에서 30년 동안 9천만원을 넣으면, 1997만원을 세금공제 받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30년동안 위 상품을 가입하지 않으면, 9천만원의 원금 중에서 1997만원은 세금으로 내고,

 

7003만원의 원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