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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의 리뷰를 읽고..
    Review/Book 2020. 10. 2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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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개월 전부터 시계를 1개쯤 사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롤렉스의 실물을 처음 본 건, 아마도 필리핀에서 홍콩으로 넘어가는 여행을 하던 중에 홍콩 공항면세점의 롤렉스 매장에서 봤던 것이 처음일 것이다.

     

    아직도 뇌리에 선명한 것은 쇼윈도의 롤렉스 시계는 다이아몬드가 팡팡팡 박혀 있었고, 거기 진열된 것 중에서 제일 싼게 $30,000 정도 였다는 것이다.

     

    1달러에 1000원으로만 계산해도, 3000만원인데... 다른 것들은 5000,7000,1억이 넘는 시계들과 같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롤렉스시계는 기본 3000만원은 넘는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2013년에 아래의 책을 읽을 당시만 해도, 롤렉스는 최소 3천만원 정도? 로 알고있었다.

     

     

     

     

    지금와서, 7년전 나의 독후감을 보니, 오그라 들면서도 나라는 사람은 역시 나구나 싶기도 하다.

     

    어쨋든, 다시 시점을 현재로 가져와서, 

     

    시계공부를 하다보니, 롤렉스는 엔트리 모델이 1000만원대 초중반이고, 완전 금통이라던지 다이아가 박힌 고급모델로 넘어가야 비로서 2천 중후반 3천이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보다 훨씬 고가로 넘어가는 것들도 많다. 예를들어 리미티드 버전이라던지, 다이아 알이 커지고 + 금통 등등의 조합이라면...

     

    1000만원대라... 내가 부담스럽게 느꼈던 최소 3000이상에 좋은거 가려면 5천,7천 넘는다는 것에 비하면 심리적으로 뭔가 쉬워 보인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 41mm - 오이스터 스틸과 옐로우골드, \17,410,000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오토매틱 - 스틸 - 41 MM - 오토매틱 와인딩\10,950,000

     

    파네라이 루미노르 마리나 - 44MM

     

    디자인 적으로 위 3개 정도가 고민되었다.

     

    훨씬 윗단계의 천상계 급들은 가격때문에 그런지, 아예 고려자체를 안하게 되더라.

     

     


    매장에 시계를 사러 떠나 보았다.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차보았는데, 시계는 이쁜데 내손목 위에서는 뭔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는 달랐다.

     

    인터넷 검색했을때는 뭔가 아저씨같고, 디자인도 올드해보여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내손목 위에서는 뭔가 딱 맞아보이고, 이뻐보이는것이다.

     

    알고보니 손목 사이즈에 따른 시계크기를 가이드 해주는 사이즈 차트도 있다.

     

    나는 손목이 워낙 얇아서 정말 난민 같다.

     

    심지어 왠만한 여자랑 비슷할 정도의 손목이다.

     

    그러니, 내 손목에서는 36mm인 데이트저스트가 이뻐 보일수 밖에...

     

    예거 폴라리스, 파네라이 루미노르 다 소용없었다.

     

    인터넷으로 사진으로만 보면 진짜 이쁜 시계들인데, 내 손목위에서는 다들 이상하다.

     

    결론은 내 손목 사이즈에 맞게 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나는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콤비 36사이즈를 구하기 시작했다.

     


    뭐 결혼 예물 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간절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이제는 시계하나 정도는 살때가 되었지?

     

    이왕이면 하나 살때 제대로 된거 하나 사자

     

    300~500만원 모델보다는 조금 더 보태자

     

    3000~5000만원은 오바다.(내 능력도 안될 뿐더러)

     

    실제로 손목에 올려봤을때 이뻤다.(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콤비 옐로우골드 또는 로즈골드)

     

    그런 마음으로, 시간이 날때 한번씩 들러봤지만 롤렉스의 공급제한정책으로

    갈때마다 재고가 없다.

     

    지금도 시계를 살꺼라면 뭐 사야지 정해놓은건 있다.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콤비)

     

    그러나 시간 투자해 가면서 매일매일 서울 전 롤렉스 지점을 돌고 싶지는 않다.

     

    그러다가 지치고 지쳐서.. 난 주식을 사게 되었다.

     

    세상에서 주식이 제일 사기 쉬운거 같다.

     


    ㅋㅋㅋ

     

    기승전 주식으로 이 포스팅이 끝난것 같긴한데

     

    오며가며 한번씩 롤렉스 매장에 둘러볼 생각이다.

     

    어쩌다가 재고가 있는 시점에 내가 들러서 데이트저스트 득템하게 되면

     

    아마 관련해서 또 포스팅을 할거 같다.

     

    *결론:

     

    손목이 얇아서 선택지가 거의 없다. (시계 알 작은거에서 골라야함, 거의 여자시계에서 골라야 할 판임)

    수요가 많은 만큼 환금성이 좋다.(롤렉스는 거의 현금이라더라)

    그래서 그런지 물건 사기가 힘들다.

     

    개짱나서 롤렉스 주식이나 사볼까 했는데 비상장 개인회사라서

    주식도 못산다...

     

    명품에 꽂혀서 명품주식 한번 검색해보니..

    Investing.com

    루이비똥 거의 전고점까지 회복할듯

     

    구찌도 코로나 이전이네 지금..

     

    오오.. 역시 명품의 왕 갓 에르메스..

     

     

     

    난 왜 코로나 터졌을때 에르메스를 사지 않았는가..

     

    뭐, 현대차 샀으니 수익률은 비슷하거나 더 좋으니깐

    그걸로 퉁치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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