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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F52 마이애미 바이스 쇼퍼백 구매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0. 10. 23. 11:56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쇼퍼백 구매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종이로 된 쇼핑백을 좋아합니다.
간단하게 때려넣어서 가지고 다니기에 용이하지요.
특히, 사무실에 깔끔한 종이가방들이 많아서, 몇번 쓰다가 종이가방이 쭈글해지면 버리고
새로 하나 오픈해서 쓰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외출할때는 대만에서 구입한 "몽블랑 클러치백"을 들고 다니는데,
사무실 출퇴근할때는 클러치백에 담기에는 뭔가 더 들고 다니고 싶어서
종이가방에다가
100만원이 넘는 클러치백을 담고, 립밤, OTP 및 차키 뭉치, 홍삼, 아침에 먹을만한것들 (슬리슬떡, 고구마), 오며가며 읽을 책 1권 (들고는 다니는데 거의 안읽음), 무선이어폰 등등을 때려담고 다닙니다.
갑자기 뭐에 꽂혔는디 종이가방생활 청산하고 제대로 된 가방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예전에 종이가방 스똬일로 된 "질 스튜어트 쇼퍼백"을 본 기억이 있어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질 스튜어트 쇼퍼백 - 갤러리아몰 끈이 너무 길어서, 쇼핑백처럼은 못들고다니겠네요.
디자인은 이쁜거 같은데 끈이 너무 길어서 포기.
진짜 종이가방처럼 대충 들고 다닐수 있는걸 찾다가, 우연히 프라이탁이라는 브랜드를 발견합니다.
스위스 브랜드이고
트럭 폐 방수천으로 업사이클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간 사악하네요 13만원 쪼끔 넘네요.
트럭 방수천이면, 그 군대있을때 봤던 호로천 재질일꺼같았는데..
예를들어 이케아 프락타 파란색 가방 재질
그런데 생각보다, 재질은 튼튼한 재질입니다.
이걸 구매하던 시점이 코로나 2.5단계 올라가던 시기라서,
이태원, 압구정에 매장이 있는데 미리 예약하고 예약시간까지 가서 30분동안 둘러볼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프라이탁의 또 다른 특징은, 제품마다 디자인이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입고되는 트럭 폐 방수천이 매번 달라지니, 만들때마다 디자인 및 색상이 달라지는 거겠죠.
인터넷에 보면, 방문했지만 맘에드는 색상이나 맘에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는 말도 많았습니다.
프라이탁 공홈에서 주문하면, UPS특송으로 한국으로 바로 쏴줍니다.
공홈에서 구매하는 가격이랑 한국 매장에서 사는 가격이랑 같습니다.
이 가방은 태생적으로 폐방수천을 재활용 해서 만들었습니다.
빈티지 한 느낌이 멋스러운 제품입니다.
사실,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서 검색해보면 매물이 꽤나 있습니다.
만약 내 주변에 친구나 지인이 이 가방 들고 다니는걸 보고 아 저거 사야겠다 라고 생각했다면
그냥 중고로 샀을겁니다.
저는 첨부터 구매 아이디어가 종이쇼핑백이랑 최대한 비슷한거 사자
근데 프라이탁이라는게 있네?
이거 재질은 어케되고 뭐 그런 것들을 아예 모르는 상태라서
뭔가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쌔거를 샀던겁니다.
프라이탁 브랜드 다음가방 구매한다면, 아마 중고 고고 할 것 같네요.
구매 프로세스 입니다.
공홈에서 사면 다른나라 화폐단위라서, 카드환전수수료가 더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프라이탁 공홈 주소>
Home
One-of-a-kind bags and accessories made from recycled truck tarps and fully compostable textiles
www.freitag.ch
저기 화폐단위가 원화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카드에서는 이중환전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현지화폐로 강제로 설정가능하거나, 달러로 설정가능하다면 그렇게 진행하는게 더 이득일 것 같네요.
10월 9일 금요일에 구입하였고,
10월 12일 월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유럽에서 내 손안으로 도착하는데 3일밖에 안걸리다니, 개 꿀인것 같습니다.
10월 12일 도착하자 마자 찍은 샷!
원래 초록색 방수천인데, 흰색페인트를 먹여서 디자인 낸것 같습니다.
방금 언박싱 한 새제품인데 더러운건...
이래서 프라이탁은 빈티지 매력으로 쓰는거니, 중고를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끊이 헤져서 달랑거리거나 제품하자 없고, 튼튼한 상태 유지한다면)
10월 23일
약 10일간 사용한 모습입니다.
흰색부분이 좀 더 더러워 진거 같은데 저만 느끼는건가요? ㅋㅋ
만약 쇼핑백 스타일의 가방 브랜드 아시는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제가 워낙 이렇게 막 담아서 다니는 편한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럼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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