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면 업계1등을 사자 (Feat. DAL 델타항공)

2020.11.25 지인과의 대화내용

 

친구와 코로나 한창 터질때 역발상투자로 10만원어치 사놓은 '델타항공' 티커 'DAL'

 

오늘 메시지로 올라간다고 연락왔길래 확인해보니 오르긴 올랐다.

 

당시 투자아이디어는

 

'업계 세계 1위를 사자'

 

였다.

 

항공, 여행이라는 섹터가 망해가는 가는 코로나 시국이지만

 

망하더라도 젤 덩치가 큰놈이라면 어찌저찌해서 버티다 버티다 젤 늦게 망할것이며

 

다시 좋은시절 돌아오면 제일 먼저 튀어나갈놈이겠지

 

라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 였다.

 

물론, 쫄보라서 많이 사지는 않았고, 친구랑 같이 투자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그냥 그자리에서 10마넌 어치 지른거였다.

 

 

1년 차트로 보니깐,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55~$60 하던놈인데, 아직 맛탱이 간게 덜 돌아왔다. (현재 $41.26)

 

물론 1년간 실적이 쉣인데, 주가가 반토막보다 더 떨어지면 몰라도 벌써 이만큼 올라온건 말이 안된다.

 

풍부한 유동성과, 최근 백신개발에 따른 기대심리 반영인것 같다.

 

마침 어제 밤에 시청한  '삼프로티비'에서 장우석 본부장이 말했던 부분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백신개발 소식에 따라서 미국에서 크루즈 대장주인 '카니발'도 오랫만에 반등했다" 

 

항공은 비자를 가진 사람은 그나마 왕래를 하고 있고, 물류라도 하니깐 그나마 비행기를 띄울수나 있는데

크루즈는 아예 배를 띄우지 조차 않을텐데, 정말 의아하다.

 

---

그나저나 2021년도 해외여행은 없을 듯 하다.

 

과연 해외여행 갈 돈으로 자산을 사모을 것인가?

다른 소비를 늘릴것인가? (옷, 가전이나 IT기기, 취미를 위한 소비 등등)